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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
최홍기 기자
2020.10.25 18:34:11
김희재 여사·이경후 상무·이선호부장 내외도 함께 조문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5일 18시 3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이 고(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아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고 추모했다.


이재현 회장은 25일 오후 3시 40분경 삼성서울병원에 도착해 조문했다. 부인 김희재 여사 및 자녀 이경후 상무와 이선호부장 내외도 함께였다. 이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을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는 등 약 1시간 30분 가량 빈소에 머물다 돌아갔다.


이 회장은 "국가 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이라며 "가족을 무척 사랑했고 큰 집안을 잘 이끌어준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너무 슬프고 안타까울 따름이다.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건희 회장은 2014년 5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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