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내년 EV 전용모델 출시로 체질개선
브랜드 리런칭과 수익성 제고 추진…"인센티브 감소흐름 당분간 지속"
(사진=기아차)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목표를 브랜드 리런칭과 수익성 개선으로 꼽았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6일 3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는 브랜드 리런칭과 수익성 제고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전략인 '플랜에스(Plan S)'를 바탕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수익성 면에서 중요한 신모델 출시로 내실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내년 'K7', 볼륨이나 수익면에서 중요한 '스포티지'는 물론, 전기차 전용모델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략을 세웠다.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시장과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7개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 결과물이 나온다. 기아차는 내년 첨단 전기차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CV(프로젝트명)'를 출시한다. CV는 화성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화성공장은 기아차의 국내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산거점이다. 평택항을 통해 세계 170여개국에 직수출을 하고 있는 기아차 세계 경쟁력의 기반이자 물류의 요충지로 꼽힌다.

 

기아차 미국시장 ASP·인센티브 흐름.(자료=기아차)


기아차는 수익성 개선도 주력한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판매와 수익구조면에서 펀더멘탈의 변화가 나타났다"며 "무엇보다 신차효과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3분기 ▲신형 쏘렌토·카니발의 국내 판매 호조 ▲북미시장에서의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판매 확대 ▲인도에서의 셀토스 판매 호조와 신차 '쏘넷'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 등으로 레저용차량(RV)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9.1%포인트 증가, 역대 최고 수준인 57.8%를 기록했다.


주우정 재경본부장은 "차종별로 신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나오는 가격 관련 인상, 믹스 개선, 옵션 사양 개선 등 다양한 부분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모든 권역에서 인센티브가 감소세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들은 단기적이라기보다는 중장기 노력으로 얻어지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추가 구상도 드러냈다. 주우정 재경본부장은 "반조립제품(CKD)과 지금까지 버려져있던 시장 확대, 신시장을 감안하며 현재의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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