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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분기 최대매출...IT·물류 사업 '쌍끌이'
설동협 기자
2020.10.27 13:45:04
3Q 매출 2.9조 영업익 2198억…컨센서스 상회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7일 13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설동협 기자] 삼성SDS가 올해 3분기 양대 사업 부문인 IT서비스와 물류BPO의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단일 분기 기준으로 3조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이다. 

물류BPO 사업 매출이 처음으로 IT서비스 부문을 넘어서는 등 삼성SDS의 매출다변화 전략이 먹혀들었단 평가다. 다만 물류BPO 사업의 경우 매출 대비 수익성이 저조했던만큼, 향후 영업이익 향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SDS 잠실 사옥

27일 삼성SD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682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7%, 6.4% 증가한 수치다. 당초 증권가에서 내놓은 삼성SDS의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는 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900억원 수준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한 셈이다.


호실적 배경엔 최근 주춤세를 이어가던 IT서비스 부문의 회복과 함께 물류BPO 사업의 선방이 자리잡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부문 매출은 1조3347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했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1.1%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올 상반기에 미뤄졌던 IT 투자가 재개되면서 회복으로 돌아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물류BPO 사업은 1조633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1% 상승한 수치다. 전분기 대비로도 31% 가량 증가한 모습이다. 최근 TV·가전제품 등 그룹 내 물동량 증가 및 대외 사업 확대가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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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물류BPO 사업은 그동안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1% 남짓한 수준을 이어왔다. 다만 이번 매출 규모 향상에 따라 전체 영업이익 규모도 늘어난만큼, 향후 물류BPO 사업의 수익성 강화에도 초록불이 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IT투자가 회복 중이다. 신규 프로젝트 집행, 대외 고객 확보 재개로 하반기부터 IT서비스 실적 정상궤도 근접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디지털전환 의지 변함없으며, 물류BPO는 삼성전자 실적 호조에 따라 성장 가속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올 4분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인공지능(AI)·연구개발(R&D)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전환, 제조 지능화, 데이터 분석 등 고객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물류BPO 분야에서는 첨단기술·부품·전자상거래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사업을 포함해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이날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뉴노멀 시대 생존을 위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수용하게 됐다"며 "이러한 변화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연결시키며 디지털전환의 실행자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오는 2025년을 향한 중장기 성장을 위해 삼성SDS의 업종 전문성과 통합오퍼링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통합 사업과 핵심 디지털기술 중심의 플랫폼 기반 사업을 성장의 두 축으로 선정했다"며 "이같은 성장 방향에 맞춰 사업구조 개편, 인적 경쟁력 강화, 전략투자 실행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현금성 자산 4조원을 활용한 투자 및 인수합병 계획도 내비치고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현재 현금 예금 보유액이 4조원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보유하고 있다. 보유현금의 활용방안을 여러가지로 고민 중"이라며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설립 등 시설 투자, 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지분 확보나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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