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부산 행정 서비스 묶는다"
DID신분증 비패스로 공공 서비스 이용 가능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블록체인과 부산이 결합된다면 침체된 부산시 산업을 끌어당길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9일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 1주년을 맞이해 열린 '부산 블록체인 통합서비스 BPASS 컨퍼런스'에서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시의 블록체인 바우처 사업을 부산시 내에서 확장해 행정서비스에서도 이를 활용해 나가고, 이를 단순히 부산시에 머물게 하지 않고 서비스를 전 세계에 확장하는게 목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 제 1차 규제자유특구 지정에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해양물류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부산스마트투어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공공안전 영상 제보 서비스 ▲디지털 원장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 서비스 등 총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어 올해 2차 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리워드 및 거래서비스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등 총 3개 사업을 추가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기간은 총 4년으로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이번에 출시된 비패스(BPASS)는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다양한 규제자유특구 서비스를 통합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부산시민 모바일신분증 서비스다. 비패스를 통해 부산시민은 DID(분산신원확인)를 발급받아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 국장은 "블록체인이 가장 적합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분야가 금웅, 물류와 관광, 스마트시티, 게임과 영화 산업이다"며 "부산시가 가장 강점을 가지고 있는 산업이 이 분야"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바우처 사업을 시작으로 디지털 화폐 또한 부산지역에서 확장해나갈 방침"이라 밝혔따. 


하태균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추진단 팀장은 비패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부산 블록체인 특구 4대 사업을 소개했다. 비패스와 연계된 4대 사업 앱으로는 '디지털바우처', '비투어', '시민안전제보', 'B Fresh'가 있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바우처는 부산은행이 맡았다. 재난이나 사고 상황을 시민이 제보할 수 있는 '시민안전제보'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업체 코인플러그가 개발했다. 현대페이가 개발한 '비투어'는 부산여행시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여행계획에 맞춰 투어 상품을 구매, 이용하고  전자스탬프, 할인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으며, 후기를 블록체인을 활용해 저장한다. 비피앤솔루션이 개발한 스마트 해양물류 서비스 '비프래쉬'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신선물의 유통정보를 제공 서비스다. 물품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신선물의 유통 정보를 최종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비패스를 이용해 부산시민은 DID를 발급받아 행정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휴대폰번호 등을 사업자에 제공해야 했던 기존 앱들과 달리 비패스는 DID를 통해 개인인증 키를 받아 사용자가 개인정보에 대한 통제권을 가질 수 있다. 비패스내 DID를 발급받으면 ▲부산시민카드 ▲해운대 구민카드 ▲부산시청 방문증 ▲CENTAP 출입증 ▲모바일 가족사랑카드 ▲모바일 도서관 회원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종렬 부산 테크노파크 원장은 "블록체인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벗어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며 "비패스를 활용하면 모든 사용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개인정보를 통제하면서 자격인증, 데이터리워드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므로 앞으로 대표적인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제한된 시간에 어떻게 세계와 초격차를 만들어 낼 것인가, 그리고 새로운 기업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까가 지금의 과제라고 생각된다"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부산 전역에서 불편없이 생활할 수 있게 되고, 인근지역으로의 확대는 물론이고 이러한 모델이 세계로 수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부산銀, 블록체인 디지털 바우처 출시

정책지원금·복지포인트, 블록체인으로 발행·유통

부산시 '비패스'로 블록체인 공공서비스 통합

시민카드, 가족사랑카드, 청사 방문증, 도서회원증, 구민카드, 민간시설 앱 탑재

'거래 재개' 글로스퍼랩스, 바이오사로 탈바꿈

블록체인 사업 잠정 보류, 신규 사업 준비 중

"STO, 부산특구에서 샌드박스 혜택 허용"

금융당국, 증권 거래 블록체인 플랫폼 인정

부산시 "빗썸 특구 사업자 탈락 아쉬워"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디지털자산 관련 사업 유치 힘쓸 것"

"은행들, 자사 앱서 경쟁사 상품도 팔아야"

서병호 금융연구원 실장, 빅테크·핀테크와 경쟁 위해 '개방성 제고' 강조

은행과 빅테크의 '착각'

마이데이터시대 이끌 새 기술기업 나와야

부산銀, 지역 중소기업 대상 300억 펀드 결성

주택금융공사와 손잡고 업체당 최대 5억 대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PSX, 20억원 투자 유치 外

◆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PSX, 20억원 투자 유치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PSX가 해시드로부터 ...

신한銀, LG·CJ와 '마이데이터 프로젝트' 착수

금융 넘어 엔터테인먼트·쇼핑 등 생활 서비스 플랫폼 개발 추진

금융위, 하나銀·삼성카드 등 6곳 심사 중단

대주주의 형사소송 진행 등으로 보류 결정

금융위, 일부 신청사 심사중단···또 '뒷북'

접수 시작 2주만에 심사 방식 바꾸고, 접수 완료 한달만에 심사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