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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손보, 3Q 순익 대폭 키웠다
신수아 기자
2020.11.02 08:43:32
코로나19 반사익·기저효과 반영…포트폴리오 조정효과도 영향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9일 17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수아 기자] 농협금융그룹 보험 계열사가 3분기 호실적으로 실현했다. 코로나19의 반사이익이 반영된데다 보험 포트폴리오 조정 효과가 실적에 녹아들었다는 분석이다. 

29일 농협금융그룹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이하 농협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643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247억원)과 비교해 2배 (396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5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9% 늘었다.


NH농협손해보험(이하 농협손보)의 3분기 누적 순이익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20년 3분기 누적순이익은 492억원, 1년전 같은 기간(40억원)과 비교해면 약 11배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32억원)과 비교해 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며 그룹내 보험 계열사의 이익 기여도도 높아졌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보험 계열사의 순이익은 전체 그룹 순이익의 단 2%에 불과했으나, 올해 3분기 기준 8%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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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반사이익과 포트폴리오 조정 효과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통원이나 입원 등이 줄어드면서 보험금 청구가 줄어들었고 사(死)차익이 증가했다"며 "보장성 보험의 판매 호조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死)차익은(위험률 차익)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장을 위해 쌓아 둔 위험보험료에서 고객에게 실제 지급한 사고 보험금을 제한 것이다. 


실제 농협생명은 최근 보장성 보험 판매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전체 신계약의 50%를 맴돌던 보장성 보험 판매 비중은 지난해 말엔 88.3%, 올 상반기 기준 91.9%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농협손보 역시 장기 보장성 보험 위주의 판매 전략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농협손보 관계자는 "장기보장성 보험 위주의 판매성장이 이루어진데다 손해율도 안정되면서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농협손보는 정책보험인 농작물보험 외에 장기·일반 보험의 비중을 확대해왔다. 올들어 장기보험과 특종보험(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등)의 비중을 5대 5까지 끌어올리며 균형을 맞추고 있다. 


기저효과도 한 몫 톡톡히 했다. 지난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대형 사고로 이어진 사례가 잦았다. 가축재해보험 등 특종보험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절반가까이 보유하고 있던 농협손보로서는 보험금 지급 부담이 크게 가중됐던 상황이다. 


 앞선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대형축사화재, 강원도산불 등으로 인한 고액 보험금 지급이 많아 수익성이 악화됐던 상황"이라며 "올해는 고액 사고가 없어 견조한 실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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