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Q 실적 점프 원동력 '기술료 수익'
전년대비 영업이익 143% 증가…"신약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팍스넷뉴스 김현기 기자] 유한양행의 3분기 실적이 기술료 수익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크게 올랐다.


29일 발표된 유한양행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102억원과 비교해 143% 증가했다. 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동기(73억원)와 비교해 165% 상승했다.


올 3분기 매출액이 416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800억원)과 비교해 9.6% 오른 것을 고려하면 영업이익, 순이익의 증가율이 상당히 크다. 이는 3분기에 169억원의 기술료 수익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얀센 및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신약과제 2건이 개발 진척을 나타내면서 유한양행이 이 덕을 톡톡히 봤다(지난해 3분기 기술료 수익은 87억원). R&D 비용이 지난해 3분기 312억원에서 올 3분기 454억원으로 45.6% 증가했으나 기술료 수익이 두 배 가까이 오르고, 다른 사업 분야에서도 약진하면서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


유한양행은 올해 1~3분기 기술료 수익 누계가 778억원에 달한다. 최근 얀센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관련 글로벌 3상임상의 피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4분기에도 상당분의 기술료 수익이 예고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과제 수가 지난 2015년 14개에서 올해 30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R&D 투자로 세계적(글로벌) 성과를 내고, 여기서 얻은 수익을 재투자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 경쟁력 있는 신약개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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