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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3Q 영업손 290억…적자전환
정혜인 기자
2020.10.30 14:41:18
화학부문 부진 탓 상반기 이어 적자지속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4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상반기에만 2조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던 SK이노베이션이 3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면치 못했다. 화학사업의 업황 악화에 따른 실적 부진 탓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감소한 8조41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16.9%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는 4017억원 감소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매출액 증가는 유가 회복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 상승과 윤활기유 판매 확대 영향"이라며 "유가가 전분기보다 상승하면서 재고 관련 이익이 증가해 영업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지난 2분기 4329억원의 영업손실을 거뒀던 석유사업은 3분기 38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시황이 약세임에도 유가가 상승하면서 2967억원의 재고 관련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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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업은 시황 악화로 영업손실 534억원을 냈다. 납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에도 아로마틱 계열인 파라자일렌(PX), 밴젠 제품의 스프레드(판매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 수익성 지표)가 크게 악화됐다.


석유개발부문 매출액은 1276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지난 2분기 783억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매장량 감소에 따른 상각비 증가, 변동비 상승 등으로 지난 2분기 118억원에서 3분기 180억원으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윤활유 사업은 수요 개선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지난 2분기 374억원에서 3분기 706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소재사업은 고객사의 생산일정 조정으로 인해 일시적인 판매량 감소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437억원에서 3분기 299억원으로 감소했다.


배터리 사업은 해외 공장 수율이 안정을 찾으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지난 2분기 1138억원에서 3분기 989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매출액은 4860억원으로, 전분기 3382억원 대비 43.7%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창저우와 헝가리 코마롬에 신설한 해외 공장 가동으로 판매물량이 증가해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며 "배터리 사업은 회사가 계획한 만큼 적자 규모를 줄여나가고 있어, 오는 2022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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