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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삼수생' 에이비온, 66억 투자 유치
정강훈 기자
2020.11.02 08:33:18
유레카운용 등 투자 참여…내년 IPO 재도전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5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 에이비온이 내년 상장을 앞두고 투자를 유치했다. 

30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온은 최근 유레카자산운용, 리코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총 5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CB 만기는 3년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에이비온은 CB 발행외에도 신영기 대표이사와 강윤수 사내이사를 대상으로 총 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회사 운영 자금 등에 사용된다.


지난 8월에도  한화투자증권,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리코자산운용 등으로부터 70억원의 CB 투자를 이끌어낸 에이비온은 올해에만 총 136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비온은 내년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여유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투자유치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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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은 2007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내 벤처로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 위암의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제(ABN401)가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임상 1상과 2a상을 호주와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온은 2014년 7월 코넥스 상장 이후 두 차례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시도했으나 모두 결실을 보지 못했다. 2017년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시도했으나 예비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 초에는 기술상장특례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중도 철회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인 '에스티-스타셋 헬스케어 조합 제1호'로  신기술금융사인 에스티캐피탈과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다. 


에이비온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상장 가능성을 낙관해 왔다. 다만 지속된 개발추진 등 운영자금 마련은 필요했다. 아직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적게는 연간 80억원, 많게는 100억원 이상을 임상 및 회사 운영 등에 지출된 탓이다. 에이비온은 예정되었던 올해 상장은 무산됐지만,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하면서 운영 자금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둔만큼 내년 이전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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