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삼수생' 에이비온, 66억 투자 유치
유레카운용 등 투자 참여…내년 IPO 재도전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5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 에이비온이 내년 상장을 앞두고 투자를 유치했다. 


30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온은 최근 유레카자산운용, 리코자산운용 등을 대상으로 총 5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 CB 만기는 3년이며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3%다. 


에이비온은 CB 발행외에도 신영기 대표이사와 강윤수 사내이사를 대상으로 총 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단행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기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회사 운영 자금 등에 사용된다.


지난 8월에도  한화투자증권,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리코자산운용 등으로부터 70억원의 CB 투자를 이끌어낸 에이비온은 올해에만 총 136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이비온은 내년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해 여유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투자유치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온은 2007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내 벤처로 설립된 바이오기업으로,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 변이 위암의 치료를 위한 표적 항암제(ABN401)가 핵심 파이프라인이다. 현재 임상 1상과 2a상을 호주와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에이비온은 2014년 7월 코넥스 상장 이후 두 차례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시도했으나 모두 결실을 보지 못했다. 2017년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시도했으나 예비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 초에는 기술상장특례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으나 중도 철회했다.


현재 최대주주는 사모펀드(PEF)인 '에스티-스타셋 헬스케어 조합 제1호'로  신기술금융사인 에스티캐피탈과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공동으로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다. 


에이비온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상장 가능성을 낙관해 왔다. 다만 지속된 개발추진 등 운영자금 마련은 필요했다. 아직 유의미한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적게는 연간 80억원, 많게는 100억원 이상을 임상 및 회사 운영 등에 지출된 탓이다. 에이비온은 예정되었던 올해 상장은 무산됐지만, 재무적 투자자(FI)를 유치하면서 운영 자금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둔만큼 내년 이전 상장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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