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Q 영업익 485억...전년比 140%↑
누적 매출 9635억…올해도 '1조 클럽' 달성 전망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판매 관리비가 감소와 매출 증가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종근당은 별도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48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5%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75억원으로 전년보다 27.5% 늘고 당기순이익은 343억원으로 133.3%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9635억원으로 올해도 매출 '1조 클럽'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수치다.
종근당이 호실적을 기록한 것은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고른 판매가 이어지는 등 매출이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골다공증 신약 '프롤리아',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 등 기존 제품과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네스벨' 등 신제품의 매출이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판관비 역시 영업이익을 증가시켰다.
종근당 관계자는 "기존 제품과 신제품의 매출이 증가하고 코로나19로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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