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현대오일뱅크, 3Q 영업익 352억…2분기 연속 흑자
정혜인 기자
2020.10.30 16:48:58
"HPC 프로젝트 내년 완공…연간 5000억 수익 예상"
이 기사는 2020년 10월 30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지난 2분기 나홀로 흑자를 냈던 현대오일뱅크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내년부터는 수요 회복과 '중질유 석유화학시설(HPC)' 상업 가동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3277억원,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 2분기 2조5517억원에서 30% 가까이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규모는 133억원에서 3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36.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77.7% 줄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다른 정유사들은 상반기 1조원대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와 달리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2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사업 매출액은 3조1784억원으로 지난 2분기 2조1086억원 대비 큰 폭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94억원으로 지난 2분기 186억원보다 오히려 늘었다. 코로나 재확산과 중국, 인도 지역 홍수 피해로 3분기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배럴당 0.1달러에 머무른 탓이다. 

관련기사 more
현대오일뱅크, 첫 ESG채권 수요예측 흥행 알버트 비어만 사장, 현대차 지분 전량 매각 外 현대중공업지주, 상반기 영업적자 4000억 육박 현대오일뱅크, 2분기 '깜짝 흑자' 성공

석유화학사업은 매출액 6514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와 비슷한 실적을 거뒀다. 카본블랙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415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에 달했다.


앞선 관계자는 "4분기부터 테레프탈산(PTA) 업체들의 증설 효과로 원재료인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이라며 "윤활기유와 카본블랙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HPC프로젝트 상업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내년 8월 완공, 11월 상업가동을 목표로 HPC를 짓고 있다. HPC는 납사를 주원료로 하는 기존 화학업체들의 납사크래커(NCC) 설비와 달리, 납사를 비롯해 액화석유가스(LPG), 중질유분 T-DAO 등 다양한 원료를 사용해 화학제품을 만들 수 있는 설비다. 납사 가격이 오를 경우 LPG나 T-DAO를 사용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HPC의 지난 9월말 기준 공정률은 61.4%"라며 "HPC 가동을 본격화하면 연간 5000억원의 수익이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업종별 회사채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