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 경영권 분쟁
CB 200억 발행도 완료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팍스넷뉴스 권일운 기자] KMH가 전환사채(CB) 200억원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발행했다


KMH는 지난달 30일 총 200억원 규모로 4회차 사모 CB를 발행했다. 100억원은 KMH의 최대주주인 최상주 회장이, 나머지 100억원은 최 회장의 기타 특수관계인으로 분류되는 법인인 에스피글로벌이 각각 매입했다. KMH는 신규사업 확대 목적으로 CB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4회차 CB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1%다. 존속기간 내에는 별도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지만 만기시에 원금의 103%에 해당하는 금액을 투자자에게 반환하는 구조다. 만기는 3년 뒤인 2023년 10월 30일이다.


전환가액은 8670원으로 설정돼 있다. 최근 주가와는 다소 괴리가 존재하는데, 이는 CB 발행과 관련한 실무가 지난 8월 말~9월 초 무렵 이뤄진 까닭에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전환가액을 산출한 까닭이다. 전환가액은 최대 70%까지 재조정(리픽싱)이 가능하다. 리픽싱을 최대한으로 시행했을 때에는 6132원까지 낮아진다.


전환권 행사는 1년 뒤부터 가능하다. 이번에 발행한 CB가 주식으로 바뀌어 상장이 이뤄지는 데까지는 시일이 걸린다는 의미다.


KMH의 CB 발행은 당초 이달 1일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날이 휴무일로 대금 납입 등이 여의치 않다고 판단, 30일 이사회를 열어 납입일을 앞당기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KMH는 지난 9월 2일 총 500억원 규모의 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 CB가 200억원, BW가 300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BW는 발행 규모를 170억원으로 줄인 뒤 같은달 17일 발행 절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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