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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앞둔 엔비티, 주요고객 '네이버' 흥행 열쇠
김민아 기자
2020.11.03 08:27:59
네이버향 매출 전체 20% 상회...웹툰·페이와 협업 강화 성장 기대감 높여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3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아 기자] 캐시슬라이드로 유명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가 사업모델 특례상장을 활용해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일단 주요 고객사로 네이버를 둔 만큼 성장성에서는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네이버에 대한 지나친 매출 편중이 약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엔비티는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공모주식 수는 83만2000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200~1만7600원이다.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4~25일 양일간 일반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래에셋대우가 대표 주관을 맡았다.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모바일 포인트 앱 개발 및 운영과 B2B(기업간거래) 모바일 포인트 네트워크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800만명 이상의 월간 순 사용자(MAU)를 확보하고 있다. 주요 서비스로는 스마트폰 잠금 화면을 통해 광고를 제공하는 캐시슬라이드와 B2B 제휴 포인트 네트워크 애디슨 오퍼월, 포인트 보상 서비스인 더퀴라, 노랑, 캐시피드 등이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3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엔비티는 공모 밴드 상단 기준으로 1463억원의 기업가치를 제시했다. 사업모델 특례상장 트랙으로 코스닥에 입성하는 만큼 미래 추정 당기순이익을 근거로 활용했다. 오는 2022년까지 매출 956억원, 영업이익 139억원, 순이익 107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사 기업 나스미디어, 이엠넷, 인크로스, 퓨쳐스트림네트웍스의 주가수익비율(PER) 26.79배를 적용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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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엔비티 공모 흥행의 관건으로 네이버와의 관계를 꼽고 있다. 매출과 미래 추정 수익에서 네이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엔비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193억원) 중 55.2%(106억원)를 네이버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애디슨 오퍼웰에서 나왔다. 애디슨 오퍼월은 개별 앱에 무료 충전소 시스템을 제공하는 B2B 서비스다.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의 무료 포인트 충전소인 '쿠키 오븐'이 대표적이다.


애디슨 오퍼월의 상반기 총 매출액에서도 네이버 웹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로 집계됐다. 단일 고객사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2018년 45%, 지난해 26.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7월 출시된 네이버페이 오퍼월을 감안하면 향후 네이버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기업 가치 산정에 활용한 미래 추정 매출액에서도 애디슨 오퍼웰이 차지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엔비티는 포인트 광고수익에서 2022년 예상 매출의 85.6%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다. B2B인 애디슨 오퍼월 중 대형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 부문에서 가장 많은 수익인 39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매출처가 네이버에 편중된 것이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네이버와의 애디슨 오퍼웰 서비스 계약이 종료되면 B2B 서비스 매출이 감소해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엔비티와의 계약을 웹툰으로만 시작했지만 이후 페이로 확대한 것을 고려할 때 양 사의 협업이 강화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웹툰보다 페이의 MAU가 높은 것을 감안하면 네이버와의 계약 관계가 조기에 흐트러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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