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3사 합병···친환경 에너지社 'SGC' 출범
"경영 투명화·투자자산 일원화로 그룹 전체 시너지 기대"

[팍스넷뉴스 김진후 기자]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가 투자사업부문의 합병 및 분할합병을 완료하며 새로운 이름 'SGC에너지'로 출범했다.


SGC에너지는 2일 기업정체성(CI) 선포식 행사를 갖고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를 통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GC에너지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각각의 기업이 보유한 투자자산을 일원화해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며 "각각의 기업은 본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GC 그룹 본사 전경. 출처=SGC이테크건설.


안찬규 SGC에너지 대표는 "SGC는 에너지·건설·유리·자원 사업을 등을 영위하고 있어 고객들의 일상과 함께 해 왔다"며 "그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SGC는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대표 주자로 나설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수소연료전지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SGC의 로고타입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 3개 회사가 체인처럼 연결된 완전한 하나'를 형상화했다.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Sustain Grow Change)'의 의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SGC는 사업지주사인 SGC에너지(구 군장에너지)를 주축으로 ▲SGC이테크건설(구 이테크건설) ▲SGC솔루션(구 삼광글라스) ▲SGC그린파워(구 SMG에너지) ▲SGC디벨롭먼트(구 SG개발)로 이뤄진다. SGC에너지와 SGC이테크건설은 각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상장사다.


SGC에너지는 바이오매스 연료사용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저탄소 녹색 산단에 동참하고 있는 미래지향적 에너지 사업자다. 100%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발전소가 내년 완공 예정으로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성장세인 토건사업과 해외시장으로 확대 중인 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자체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올 들어 시공능력 평가순위는 플랜트 15위, 토목건축 42위로 상승했다. 수주잔고도 3조원 가량을 확보했다. 최근 인천 학익 지구 토지를 974억원에 매각하며 풍부한 현금유동성을 확보했다.


SGC솔루션은 세계적인 유리밀폐용기 브랜드로 자리 잡은 '글라스락' 제조사다. 기업-개인간 거래(B2C)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함께 병유리 제조 등 기업간 거래(B2B) 분야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조업체로서 도약의 계기를 맞이했다.


SGC는 이번 사업재편으로 그룹 전체가 가치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높이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출 수 있다"며 "합병법인으로 투자부문을 일원화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함께 각 회사별로 분산해 있던 인적, 재무적 자원들을 통합해 사업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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