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분산탄 사업 디펜스케이에 매각
"잔여 지분 8만8000주, 직원 위로금으로 지급"


[팍스넷뉴스 정혜인 기자] ㈜한화가 분산탄 사업을 물적분할해 신설한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KDI)' 지분을 디펜스케이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는 KDI 보유 지분 40만주 중 31만2000주(78%)를 디펜스케이에 78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펜스케이는 KDI로 전적하는 직원들이 주축이 돼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한화는 "지명경쟁입찰 절차를 거쳐 디펜스케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그 동안 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매각 후 잔여지분은 KDI 전적 임직원에게 위로금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서 KDI로 넘어가는 직원은 220여명에 달한다.


분산탄은 여러 발의 작은 포탄이 발사되는 무기다. 불발률이 높아 민간인이 피해를 입기 쉽다는 이유로 국제사회에서 비인도적 무기로 분류해 왔다. 유럽의 금융기관들 역시 비인도적이라는 이유로 분산탄 관련 사업 투자를 금지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7월 분산탄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애초에는 분산탄 사업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국제사회의 기대 수준을 고려해 지분 전부를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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