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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산된 매각, 3:1 무상감자 추진
권준상 기자
2020.11.03 16:58:47
'코로나19'로 인한 실적악화로 결손금 보전·재무구조 개선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3일 16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KDB산업은행)

[딜사이트 권준상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3:1 무상감자를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3일 채권은행과 협의해 연초부터 계속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적악화로 결손을 보전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3:1 무상감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율은 지난 2분기 기준 56.3%다. 전례 없는 유행병으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을 감안할 때 추가 자본 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며,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나온 방안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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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기존주주의 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채권은행의 지원만으로는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점, 연내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금융계약과 신용등급 등에 악영향을 미치게 되는 점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이번 감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차등감자가 아닌 균등감자 추진 이유에 대해서는 "대주주 지분은 매각결정과 동시에 채권은행에 담보로 제공됐고, 지난 2019년 4월 매각결정 뒤 대주주가 회사경영에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은 점, 거래종결을 앞둔 인수·합병(M&A)이 코로나19로 무산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9월11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체결한 신주인수계약과 관련해 컨소시엄의 유상증자대금 납입의무 미이행에 따른 계약 해제와 이에 따른 유상증자 계획 철회를 공시했다.. M&A가 공식적으로 무산되면서 산업은행은 시장안정화조치를 발표하고 채권은행 관리 아래 아시아나항공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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