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美 참치 통조림 수혜 톡톡
3Q 영업이익 934억원으로 전년 동기比 60.3% 증가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3일 17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윤아름 기자] 동원산업이 미국 참치캔 점유율 1위 업체인 자회사 스타키스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코로나19로 스타키스트 참치캔 판매가 늘면서 연결 실적이 불어난 영향이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산업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7341억원, 영업이익은 60.3% 증가한 93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순이익은 1374% 폭등한 520억원을 냈다.
실적이 증가한 배경은 자회사 스타키스트 매출 증가 효과가 가장 크다. 코로나19로 장기적으로 보유가 가능한 참치캔 소비가 늘면서 현지 1위 업체인 스타키스트가 수혜를 봤다.
이에 따라 올해 동원산업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동원산업의 실적은 3분기 누계 매출 2조1996억원, 영업이익 24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5%, 41.5% 증가했다. 누적 순이익도 1629억원으로 128% 늘어났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미국에서 참치캔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통조림 매출이 증가한 영향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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