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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리뉴얼 효과는 이제부터 시작"
전세진 기자
2020.11.06 08:49:16
④대우건설 브랜드가치제고협의체…전국 지역별 매력 특화한 랜드마크 단지 목표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5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진설명(왼쪽부터)= 송정훈 대우건설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안용준 브랜드상품전략팀 과장

[딜사이트 전세진 기자] 최근 수년간 주택분양 시장은 그야말로 대우건설 천하(天下)다. 대표 브랜드 '푸르지오'와 고급화단지 '푸르지오 써밋'을 필두로 한 대우건설의 분양 실적은 올해 총 3만5000가구를 넘길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민간 건설사 주택공급실적 1위가 눈앞이다.


대우건설 브랜드가치제고협의체 구성원(▲안용준 브랜드상품전략팀 과장 ▲송정훈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신현민 브랜드상품전략팀 대리)들은 푸르지오 브랜드가 진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오히려 지금부터라고 입을 모았다. 2019년 대대적으로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 적용 단지들이 주택시장에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단지들을 통해 푸르지오에 대한 고객 선호도와 고급 이미지가 더욱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다.


송 과장은 "브랜드 리뉴얼 후 실제 건설에 적용하기까지 2~3년의 공백기가 있는 것이 통상적"이라면서 "대우건설은 브랜드 리뉴얼과 동시에 당시 준공 중인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인덕원 푸르지오 엘센트로, 하남 힐즈파크 푸르지오 등에 바뀐 종합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실무자들이 앞장선 브랜드 리뉴얼…'친환경' 살리고, '고급스러움' 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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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가치제고협의체는 대우건설 주택 브랜드 연관 팀 몇 개가 모여 만든 실무자 조직이다. 정기적으로 모여 푸르지오 브랜드를 정비하고 윤을 내는 작업을 진행한다. 현장 실무자들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대우건설의 문화는 지난 2019년 진행한 브랜드 리뉴얼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신 대리는 "2018년에 내부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체 진단을 진행했다"면서 "기존 푸르지오 이미지의 존속 여부, 보강이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해 수렴된 실무자들의 의견을 2019년 리뉴얼시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말했다.


다수의 생각은 1994년 대우아파트의 태생부터 함께 하던 친환경 정체성을 더욱 고급화시켜보자는 쪽이었다. 당시 대우아파트는 물, 소음, 공기를 차별화한 아파트를 선보여 주택 시장에 최초로 환경개념을 도입했다. 중앙 정수 시스템, 공기 청정 시스템, 층간 소음 최소화 장치 등이 대표적이다.


2003년 탄생한 푸르지오 역시 친환경에 무게를 실었다. 푸르지오라는 이름은 깨끗함, 싱그러움을 표현하는 순우리말 '푸르다'와 대지, 공간을 뜻하는 영어 'GEO'를 조합해 만들었다.


안 과장은 "이름부터 친환경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푸르지오는 주요 건설사 브랜드와의 명확한 차별점이자 대우건설 주택 브랜드의 헤리티지(유산)"라며 "타 건설사처럼 공식적으로 하이앤드(최상위급) 브랜드를 선포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명품 브랜드 지향…푸르지오 써밋으로 구현


그만큼 모 브랜드인 푸르지오의 가치를 보전하면서 고급 이미지로 승격시키는 데 리뉴얼의 초점이 맞춰졌다. 사치나 허세가 아닌 '자연스러운 고결함(Natural Nobility)'을 지향점으로 뒀다. 머무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는 집에서의 삶, 그 본연의 질을 높이는 것이 시대적 과제란 생각 때문이다. 고급화된 자재, 시설, 특화 디자인 등을 적용한 '푸르지오 써밋' 역시 이같은 철학의 연장선이란 설명이다.


대표 고급화 단지인 '반포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2015년 분양 당시 외산주방 가구를 적용하고,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진공유리 창호를 시공했다. 반포 푸르지오 써밋은 국내 최초로 평당 4000만원의 분양가를 돌파했다.


가장 최근 준공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 역시 과천 단지 최초로 관악산 바로 밑 입지를 이용해 산세와 조망을 특화한 외관 설계, 고급 주민공동시설 등이 주목받으며 지역내 대우건설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써밋을 적용한 단지는 현재 총 5개다. 2023년 준공예정인 대치 푸르지오 써밋도 곧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주요 랜드마크 단지 수주 목표…고급 브랜드 자리매김


대우건설은 최근 스마트홈 분야의 특화작업도 열심이다. 스마트폰으로 세대 내의 홈네트워크 제어 및 편의서비스 등을 구현하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맞춤돌봄, 세차 등 전국 지역 단지별로 특화한 생활 서비스도 이와 연계해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홈 기술의 편의가 최근 브랜드 리뉴얼 이후 점점 상승하는 고객 선호도와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이란 기대다.


송 과장은 "전국에 공급한 푸르지오 단지들이 이미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만큼, 이같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지역 핵심단지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매년 디자인 개발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세련된 고급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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