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 3Q 영업익 259억…전년比 49%↓
염소계열 제품 국제가 하락 영향…시장 예상치 24% 하회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4일 16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염소계열 제품의 국제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67억원, 25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5%, 29.6% 감소한 수치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됐던 전방산업 수요가 3분기 일부 회복하면서 전분기보다 매출은 회복했다"며 "하지만 염소계열 제품 국제가 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증권업계는 롯데정밀화학의 영업이익을 334억원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가성소다 국제가는 전 분기 대비 11% 낮아졌고,  ECH스프레드도 13%가량 하락하는 등 염소계열 주요 제품들의 수익성이 전분기 대비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23%가량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최근 롯데정밀화학이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셀룰로스 계열 제품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셀룰로스 계열 3분기 매출은 8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12억원)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정밀화학은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규모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 지난 9월 동박·전지박 제조사인 두산솔루스 지분인수를 위한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유한책임사원(LP)자격으로 2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한데 이어 존 셀룰로스 계열에도 18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원 규모의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 증설과 식의약용 제품인 애니코트 공장(239억원) 증설도 완료된다. 2022년 상반기에는 370억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추가 증설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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