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는 대출비교 서비스에 신한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을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대출비교 서비스는 핀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인증과 소득정보 등을 입력하면 맞춤 대출 상품을 중개해준다. 여러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핀크의 설명이다. 

두 저축은행을 추가되면서, 현재 핀크를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는 ▲하나은행 ▲BNK경남은행 ▲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JT친애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KB저축은행 ▲NH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 등 총 14곳으로 늘어났다.

핀크는 올해 제휴 금융회사를 20곳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 예비허가를 받으면, 자사의 신용평가 방식인 'T스코어'를 연계한 핀크 전용 대출 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핀크 포함 35개 기업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신청'을 받았다. 예비허가 심사 2개월과 본심사 1개월을 진행한 뒤, 적정 기업에 사업자격을 부여할 방침이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신한저축은행과 애큐온저축은행 합류로 중금리 대출 상품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하게 됐다"며 "저금리와 중금리 대출 상품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금융 사각지대를 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