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잘 팔리는 하이트진로, 와인사업도 호황
연간 200억원 이상 거뜬할 전망…위스키‧무알콜맥주 등 매출처 다변화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6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트진로가 지난 10월 180병 한정판매한 스페인 왕실 와인 '마르께스 데 리스칼'(사진=하이트진로)


[팍스넷뉴스 윤아름 기자] '소맥' 효과로 승승장구 중인 하이트진로가 이제 소주, 맥주뿐만 아니라 종합 주류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와인 사업의 성장이 매섭다. 하이트진로는 향후 와인, 위스키 등 주류 시장 전체를 공략해 수익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올 한해 와인 사업에서만 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와인 매출이 97억원에 불과했으나 하반기 들어 프리미엄 와인 판매가 급증한 덕에 작년 수준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까닭이다. 더불어 와인을 즐기는 홈술·혼술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부분도 이 같은 기대를 하고 있는 배경으로 해석된다.

실제 내 와인 시장 규모는 연간 5000억원에 이르며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덕분에 하이트진로의 와인 사업 매출액도 매년 늘고 있다. 최근 3년만 봐도 2017년 130억원, 2018년 191억원, 2019년 224억원으로 2년 새 72.3%나 급증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백화점, 아울렛에서도 판매를 하지만 일반 주류 매장이나 레스토랑 등 중소형 채널 판매를 늘리고 있다"며 "이제 와인시장에서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보다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도)'가 트렌드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더라도 수요가 탄탄한 소비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고, 덕분에 마진율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과일 리큐르, 위스키 등 기타 주류 시장 판매도 늘려 종합주류회사로써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음료 사업에서는 무알콜 제품의 매출을 높이고, 위스키는 마케팅 확대로 실적을 반등을 일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올해 3분기 '진로 토닉워터'와 무알콜 맥주 '하이트제로0.00'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는 등 무알콜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향후에도 소주, 맥주를 비롯한 와인, 위스키, 과일 리큐르 등의 종합 주류 시장을 공략해 매출처를 다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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