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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 직격탄' 석유공사, 재무구조 개선 추진
심두보 기자
2020.11.09 08:45:17
사비아페루·하베스트·앵커 등 순차적 매각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6일 10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대대적인 재무구조 개선방안 마련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른면 석유공사는 다음달 8일까지 재무구조 '공사 재무구조 개선방안 도출 용역'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석유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고정적이며 안정적인 수입원 확보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거버넌스 개편에 대해서도 고민한다. 현재 석유공사는 거버넌스 체계 개편안을 내부적으로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면서 석유공사의 재무구조와 경영실적이 악화하고 있다. 석유공사의 2020년 6월 말 장기차입금은 12조1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단기차입금은 3조24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원 급증했다. 2019년 말 부채비율은 3415%로 전년 대비 무려 1128% 포인트 증가했다.


석유공사는 2020년 회계연도부터 완전자본잠식에 빠질 전망이다. 이러한 완전자본잠식은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유가하락 등으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순손실이 발생하고,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자산 매각으로 인한 매각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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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2024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사비아페루(Savia Peru), 캐나다 하베스트(HOC), 앵커(ANKOR) 등에 대한 투자금 회수를 고려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이들 자산을 각각 2021년과 2022년, 그리고 2023년에 매각한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석유공사는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이들 자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안을 고려했지만, 저유가로 재무구조가 급속히 악화하면서 매각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앵커는 석유공사가 지난 2008년 인수한 해상 광구다. 석유공사는 앵커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2월 석유공사는 앵커에 이어 페루에 위치한 사비아페루의 모회사 OIG(Offshore International Group, Inc.)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하베스트 지분 100%를 40억7000만 캐나다달러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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