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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블유케이, 해외 프로젝트 수주…경영정상화 '신호탄'
조재석 기자
2020.11.06 10:38:16
지열발전·LNG·화공플랜트 매출 증가…연내 매출전망 긍정적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가 해외 지열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경영 정상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해외 프로젝트를 재개하며 매출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더블유케이는 '터보덴(Turboden)'과 함께 필리핀 팔라완 지역에 307만달러(35억원) 규모의 지열발전 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터보덴은 이탈리아 소재 지열발전 기업으로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계약금액은 올해 이더블유케이 상반기 매출액의 6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더블유케이는 올해 코로나19를 겪으며 상반기 매출액이 54억원으로 급감했다. 전년 동기 대비 40%(134억원)에 불과한 금액이다. 당기순손실도 9600만원 가량 발생했다.


하지만 지난 10월 말 이탈리아 지열발전 부문에서 공고한 시장 지위를 갖춘 터보덴과 지열발전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매출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양대 정유회사 'PAZ'와 최소 16억원 규모 수주 계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 정유관 교체공사를 위한 엔지니어링은 이미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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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블유케이는 지난 2017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국내 상장사 중 지열발전을 영위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기자재를 생산하고 납품한다. 지열발전이란 지하에 있는 증기나 열수 등의 '지열 에너지(Geothermal energy)'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는 친환경 에너지 발전 방식이다. 국내보다는 화산지역이 많은 해외에서 주로 사용한다.


이더블유케이는 지열발전을 사실상 과점하고 있는 해외 메이저 업체들과 긴밀한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전세계 지열발전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이스라엘 기업 '오맷(Ormat)'에 관련 시설을 납품하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이더블유케이의 수주총액 122억원 중 절반에 달하는 54억원이 오맷과 터보덴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최근 이더블유케이는 지열발전뿐만 아니라 LNG·화공플랜트 분야에서도 매출액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에만 해당 분야에서 67억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진행했다. 이더블유케이는 세계적인 LNG·화공플랜트 업체인 니키소(Nikkiso)에 육상플랜트 펌프 제작을 위한 기자재를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이더블유케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연달아 진행하는 등 매출 정상화 초입에 들어섰다"며 "파리협정 이후 최근 글로벌 국가들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목표를 갱신하고 있어 자사도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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