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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도약 메디치, 1000억대 벤처펀드 결성
류석 기자
2020.11.09 08:44:38
이달 중 1100억 규모 1차 마감…성장금융·군공·경공 등 LP 참여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6일 16시 0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류석 기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이하 메디치)가 조만간 2011년 설립 후 가장 큰 규모의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한다. 최대 약정총액 1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벤처투자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6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메디치는 이달 중 약정총액 1100억원 규모 '2020 메디치 스케일업 벤처펀드(이하 스케일업 벤처펀드)' 결성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주요 출자자(LP)들과 최종 펀드 결성을 위한 막바지 규약 작업을 진행 중이다. 


메디치는 이번 1차 펀드 결성 마감 이후에도 추가 자금 모집을 추진, 펀드 규모를 1500억원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연기금·공제회 등의 출자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메디치는 이번 스케일업 벤처펀드 결성을 통해 중 명실상부한 업계 상위권 벤처캐피탈로 우뚝 설 전망이다. 이번 펀드 결성을 완료하면 벤처펀드 운용자산 규모는 약 3500억원을 넘어선다. 운용 사모펀드(PEF)까지 합하면 메디치의 전체 운용자산은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메디치가 1000억원이 넘는 벤처펀드를 결성한 것은 2011년 설립 후 처음이다. 그동안 운용 벤처펀드 중에서는 2018년 말 결성한 약정총액 785억원 규모 '메디치 2018-2 중소선도기업 창업투자조합'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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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는 지난 4월 한국성장금융이 공동으로 진행한 2020 성장지원펀드 스케일업 혁신리그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이번 펀드 결성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 메디치의 펀드에 LP로 참여했던 곳들이 재출자를 결정하면서 펀드 결성은 원활히 진행됐다. 


한국성장금융이 약 300억원을 출자해 앵커출자자(Anchor LP, 주축출자자)를 맡았다. 군인공제회, 경찰공제회 등으로부터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서 1000억원이 넘는 대형 벤처펀드 결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은행, 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도 주요 LP로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펀드매니저로는 업계 베테랑인 배진환 메디치 대표가 나서 펀드 운용을 지휘한다.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임원국 이사와 박우일 팀장이 참여한다. 하우자산운용, 신한캐피탈 등을 거친 임 이사는 메디치에서 벤처투자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박 팀장은 삼성전자 출신으로 기술 기반 기업 등의 투자에 강점을 갖고 있다. 


메디치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 회사와 관계를 맺어온 LP들이 화답해준 덕분에 약정총액 1000억원이 넘는 대형 벤처펀드 결성에 성공했다"며 "운용자산 확대를 통해 벤처투자 역량을 대폭 강화한 만큼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해 활발한 투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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