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M·LB인베스트 "디지털 뉴딜 투자 적기"
루닛·노타 등 인공지능·데이터 분야 선제적 투자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9일 11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민지 기자] IMM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정부가 '한국판 뉴딜'로 육성하고자 하는 데이터, 네트워크(5G), AI(인공지능) 등의 DNA분야의 선제적 투자를 한 벤처캐피탈로 인정받으며 투자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는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IR센터에서 첫번째 '디지털 뉴딜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반 기업과 투자자에게 한국판 뉴딜 정책 및 뉴딜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IMM인베스트먼트와 LB인베스트먼트는 DNA분야 투자 사례를 발표했다.


IMM인베스트먼트에서는 '의사출신 1호 심사역' 문여정 이사가 루닛에 투자한 사례를 발표했다. 문 이사는 "IMM인베스트먼트는 지능정보 기반산업, 지능정보 활용산업, 바이오헬스 분야에 집중투자 하는 벤처캐피탈"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확산에 따라 디지털 뉴딜 분야 투자의 적기라고 분석한다"고 말했다. 


문 이사는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이후 3년간 총 56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의료영상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소개로 국내 병원과 연결됐다"며 벤처캐피탈이 단순 재무적 투자자(FI)가 아닌 투자처를 육성하는 역할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후 루닛은 2018년 시리즈B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에 집중했고 기존 의료 기기들이 놓친 초기암을 발견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루닛은 지난해 말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한 후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문 이사는 "루닛이 지난 7년동안 변곡점을 거칠때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뉴딜 분야 기업에는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이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은 빠르게 흑자를 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유연하고 장기적인 투자 자금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LB인베스트먼트도 수년간 이어온 인공지능(AI) 분야 투자 노하우와 결과, 전망 등을 설명회에서 공개했다.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는 "LB인베스트먼트는 2015년도부터 AI 분야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 8월 투자한 노타 투자 사례를 발표했다. 온 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 솔루션 및 인공지능 모델 경량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노타는 올해 8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과정에서 LB인베스트먼트와 스톤브릿지벤처스가 주요 재무적 투자자(FI)로, 네이버·LG CNS 등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구 전무는 "노타는 기존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엣지컴퓨팅 기술 중심의 기업이다"며  "해외 엣지컴퓨팅 시장은 2017년 39억 달러에서 2024년 225억달러 규모 시장으로 급격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타는 엣지 디바이스 단에서 자체적인 AI 알고리즘을 내장해 동작하게 하는 경량 딥러닝 기술을 개발했고 현재 기술 고도화 단계에 있다. 이런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인텔, 엔비디아, 삼성전자 등의 여러 기업들과 기술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구 전무는 "엣지컴퓨팅 시장 성장성과 팀의 전문성, 경쟁력 있는 알고리즘 보유 등의 투자 포인트를 바탕으로 노타에 투자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뉴딜 투자 설명회에서 투자 사례를 발표하는 구중회 LB인베스트먼트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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