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계열사 실적 신기록 행진에 '好好'
3Q 지분법이익 6157억, 전년比 171% 늘어

[팍스넷뉴스 류세나 기자] ㈜LG가 LG화학, LG유플러스, LG전자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 신기록 달성 힘입어 올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그 덕에 ㈜LG의 지분법 이익도 전년대비 171% 확대된 6157억원으로 집계됐다.


㈜LG는 9일 장마감후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전년대비 116% 확대된 76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17%, 124% 증가한 1조9561억원, 7617억원으로 집계됐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LG화학,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14개 연결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들 자회사로부터 거둬 들이는 배당 및 상표권 수익, 임대수익 등이 ㈜LG의 주요 수입원이다.




이러한 성과는 LG화학을 필두로 LG유플러스 등 그룹 간판 계열사들의 성과에 기인한다. 특히 LG화학은 석유제품의 수요 회복과 코로나19로 인한 펜트업(억눌린) 수요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7조5073억원)과 영업이익(9021억원)을 경신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8%, 159%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분사를 앞두고 있는 전지부문이 2분기 흑자로 돌아선 데 이어 3분기 역대 최대인 16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LG유플러스의 성장도 눈에 띈다. 모바일과 스마트홈 등 유무선사업의 고른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집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1% 증가한 2512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0년 LG텔레콤과 LG데이콤, LG파워콤을 통합한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영업이익이다. 


LG전자도 선방했다. 올 3분기 9590억원의 영업이익과 16조9196억원의 매출을 내며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억눌린) 수요 확대와 집콕 수요증가로 TV 및 생활가전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다. 특히 LG전자는 생활가전(H&A) 부문에서만 올 9월까지 누적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LG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도 눈에 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1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7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결 자회사 가운데 영업적자를 기록한 법인은 LG경영개발원(-25억원)과 지투알(-7억원) 두 곳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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