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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3Q 영업익 160억…전년比 182% ↑
김경렬 기자
2020.11.10 10:56:19
자체 IP 도약, 신규 제휴 게임 등 라인업 강화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네오위즈가 3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뤘다.

10일 네오위즈는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한 74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60억원, 당기순이익은 14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82%, 403% 증가했다. 네오위즈 측은 자체 지식재산권(IP)이 시장을 활발히 확대했고, 신규 제휴 게임 등 라인업이 강화되면서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성장한 492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바일게임 '기타소녀'와 '데스나이트키우기'의 출시 효과가 반영됐다. 자회사로 편입한 슈퍼플렉스와 퀘스트게임즈의 '데스나이트키우기'와 '드루와던전'도 매출에 힘을 보탰다. 


해외 매출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검은사막'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탄탄한 신작 라인업으로 해외 매출 상승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게임온은 지난 9월23일 '로스트아크'를 출시했다. 로스트아크는 공개 서비스 2주 만에 일본 온라인 게임 인기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일본 게임 전문 사이트 '포게이머'는 로스크아크를 주목한 만한 타이틀 1위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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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들도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넓히고 있다.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는 신규 다운로드콘텐츠(DLC) 출시 때마다 인기 신제품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PC게임 '아바(A.V.A)'는 지난 7월 대만에 재진출했다. 레드덕의 IP였던 아바는 지난 10월 네오위즈가 완전 인수했다.


네오위즈는 연말까지 신작 출시와 주요 IP들에 대한 투자를 병행할 방침이다. 기타소녀는 지난 9일 글로벌로 서비스를 확장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지난 5일 스팀을 통해 첫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는 막바지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블레이드 어썰트', '댄디에이스'처럼 게임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블레이드 어썰트는 스팀테스트를 실시했고, 댄디에이스는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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