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스넷뉴스 양도웅 기자] BNK부산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와 손잡고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10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주금공과 '부산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은행과 주금공은 각각 150억원씩 부담해 총 300억원 규모의 대출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 중 ▲일자리 창출 기업 ▲코로나19 피해 기업 ▲사회적 기업에 경영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5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일반 기업대출 산출금리에서 0.65%p 이상 감면된다. 기존 기업대출보다 이자 비용이 낮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여전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대부분이 코로나19 재확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많은 중소기업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은행의 기업대출 규모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9월 말 부산은행의 기업대출 규모는 28조6002억원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1.7%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지난해 12월 말과 비교해선 6.5% 증가했다.
특히, 중소기업대출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9월 말 부산은행의 중소기업대출 규모는 26조5144억원으로 지난 6월 말 대비 2.4%, 지난해 12월 말 대비 8.8% 증가했다.
앞선 관계자는 "부산은행 대출 대부분이 부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펀드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 외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방안도 곧 논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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