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직격탄' 제주항공, 3Q 영업손실 700억
매출액 595억, 전년동기比 84% 감소…성수기 효과없어
(사진=제주항공)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7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선 여객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95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9%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손실 역시 700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174억원)보다 손실폭이 확대됐다. 올해 누적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손실이 각각 3248억원, 1511억원이다.

 

통상적으로 3분기는 항공업계 성수기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예년과 같은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특히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객 수요가 줄었고 그나마 희망을 걸었던 추석연휴마저 정부가 고향 방문 자제 캠페인을 벌이면서 예년과 같은 연휴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제주항공은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유휴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에 나섰다. 지난달 22일 인천~태국 방콕 노선 여객기 좌석에 화물을 싣는 기내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정부로부터 약 190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제주항공이 필요한 자금규모를 1900억원가량으로 산출하고 기관별로 나눠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다만 제주항공은 아직 금융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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