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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도입
김새미 기자
2020.11.11 10:08:09
이중표적 융합단백질 'SHR-1701' 중국 임상 1·2상 진행

[딜사이트 김새미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10일 중국 항서제약과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 'SHR-1701'의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개발 중인 SHR-1701의 국내 독점 개발·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항서제약은 동아에스티로부터 계약금, 마일스톤, 상업화 후 판매 로열티 등을 받고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SHR-1701은 PD-L1과 TGF-βRII 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이다. 암세포의 면역회피와 전이를 억제하며,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fibrosis)를 억제한다.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한다. 


SHR-1701은 1개의 단일물질로 병용요법 대비 개발비용 절감과 약가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 SHR-1701은 현재 중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담도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에 대한 임상 1상과 2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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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는 아이큐비아 기준 지난 2015년 연간 약 2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2100억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향후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항서제약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도입을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과 급성장하는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다양한 암종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1970년 설립한 중국 장수성 소재의 항서제약은 항암제, 마취, 진통제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는 중국 대표 제약사다. 항서제약은 지난해 매출 3조900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의 16%인 6200억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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