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3Q 영업익 55억…전분기比 48.8%↓
마케팅비 늘면서 수익성 하락…내년부터 라인업 확대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올해 초 사업지주회사로 전환했던 게임빌이 3분기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관계기업투자이익이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고, 마케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도 하락했다. 다만 마케팅비를 제외한 여타 비용을 줄이면서 영업비용은 감소했다. 게임빌은 향후 신작 라인업을 확대해 수익 증대에 나설 계획이다.


11일 게임빌은 3분기 매출 342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5.7% 감소했고,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8%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40.6% 하락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게임빌프로야구 2020 슈퍼스타즈'의 글로벌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3분기 마케팅비용은 36억원으로 매출의 10% 수준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4분기에는 신작이 없지만 연말 프로모션으로 매출의 5% 수준 마케팅 비용을 집행할 것"이라며 "4분기 영업비용은 2분기 수준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게임빌은 내년부터 신작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작 게임들은 모두 해외 시장을 정조준 하고 있다. 당초 신작 출시 계획은 11월부터였으나 내년 2월로 연기됐다. 내년 신작 라인업은 4개로 예년과 달리 1~2개가량 많을 전망이다.


2021년 2월에는 랜덤 디펜스 RPG '아르카나 택틱스'의 글로벌 버전을 출시한다. 이어 레이싱 지식재산권(IP)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프로젝트 카스 고'가 3월에 글로벌 시장을 타깃 삼아 출격한다.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WD 프로젝트(가칭)'도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C(가칭)'는 파티 플레이를 강조한 방치형 RPG로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2022년에는 컴투스와 협력해 '제노니아' IP를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 제노니아(가칭)'를 선보일 방침이다. 액션 RPG '제노니아' 전투 방식을 계승해 논타겟팅 전투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용국 게임빌 경영전략부문 총괄부사장은 "사업 효율화를 통해 손익분기점을 재편했다"며 "향후 라인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한다면 내년에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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