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류석 기자] 4차산업 기술 기반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전문기업 데일리블록체인이 총 사업비 33억원 규모 안양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안양시 ITS 구축 사업은 관내 주요 교차로에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인 교통 운영 체계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내 신호 제어기를 네트워크화 해 교통 혼잡구간을 개선하고, 나아가 자율주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우선적으로 안양시 경수대로, 흥안대로, 관악대로 등 간선도로 5개축을 중심으로 총 20개소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총 455개소 가량의 노후 교통신호 제어기 교체·온라인화와 함께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 전반적인 ITS 센터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조영중 데일리블록체인 대표는 "올해 교통 관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의 사업 수주가 지속된 만큼,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질없는 프로젝트 수행에 나설 계획"이라며 "각종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가장 효율적인 개선안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구축되는 통합관제 시스템은 선진 4차산업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 교통구조 개선 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블록체인은 정부의 뉴딜 정책 기조에 발맞춰 확대되는 SOC 수주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10월 기준 데일리블록체인의 올해 정부 과제와 국내 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2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