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업계 첫 'ESG 펀드 평가 지수' 나온다
한화자산운용-KIS채권평가 공동개발…벤치마크로 공모형 채권펀드 출시 기반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3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일반채권과 ESG채권간 정확한 비교 평가를 뒷받침하는 ESG펀드 평가지수가 마련됐다. ESG평가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 수익 추구를 지원하는 상품의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KIS채권평가는 ESG채권의 벤치마크 활용을 지원하는 '한화-KIS ESG 채권지수'를 마련했다. 한화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사로는 처음 자체 개발한 ESG 평가시스템을 활용한 것이다. 한화자산운용 등은 향후 해당 지수를 벤치마크로 활용한 공모 채권형 펀드를 선보인 후 안정적인 수익상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KIS ESG 채권지수'는 신용등급 투자적격등급 이상의 기업이 발행한 종목 중 KIS채권평가가 종목별 ESG 수준(Condition)에 따라 종목의 발행잔액 비중을 차등으로 반영해 산출한 것이다. 국내 자산운용업계에서 처음으로 ESG 전문 인력의 주도 하에 개발된 자체 평가 시스템을 통해 상장사 뿐 아니라 비상장 채권 발행사, 공기업까지 평가가 가능하다. 직접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에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평가기준을 도입해 사회적 가치와 수익성을 모두 가늠할수 있다.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체 ESG평가 시스템을 선보인 한화자산운용은 산업과 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평가문항과 점수 체계를 통해 기업의 위험과 이슈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프로세스 단계에도 적용될 수 있어 ESG 관련 투자에 높은 활용도 예고된다. 현재 시스템을 통해 평가되는 기업은 100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새롭게 마련된 채권지수는 일반채권와 ESG채권간 비교평가에도 활용될 수 있어 안정적 수익추구가 가능한 상품 선별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자산운용은 이미 '한화코리아밸류채권증권', '한화코리아토탈본드증권', '한화단기국공채증권' 등 채권형 모펀드에 ESG 평가 프로세스 도입을 예고했다. 한화운용이 이달 출시한 채권형 자펀드 '한화ESG히어로펀드'가 앞선 3개 모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이 활용된다는 점에서 채권형 자펀드에서도 ESG평가 시스템이 자동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ESG히어로펀드는 ESG 평가 시스템에 기반해 투자 대상, 전략, 만기가 상이한 3개 모펀드를 조합해 최적의 성과를 추구하도록 설계됐다. 펀드에 투자하면 채권 자산 내에서 국면별 자산배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IS채권평가 관계자는 "양사가 공동 개발한 '한화자산-KIS ESG 채권지수'는 자산운용사의 리서치 역량과 지수산출의 전문적인 역량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ESG 전략투자지수"라며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내 ESG 관련 금융상품 개발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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