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첫 연간 세전익 1조 돌파 '청신호'
3Q 영업익 2942억,전년比 71.6%↑…위탁매매·해외법인 선전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증권업계에서는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세전기준) 달성을 눈앞에 뒀다. 사상 최대규모의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 증가와 해외법인의 선전이 글로벌 시장 위기속 성과를 이끌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 29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71.6% 상승한 수치다. 같은 기간 세전순이익은 3063억원, 당기순이익은 2310억원을 기록하며 각 59.8%, 67.7% 늘었다. 


연간 누적기준 영업이익은 영업이익과 세전순이익은 8200억원, 8723억원으로 집계돼 업계에서는 처음 세전이익 1조원 돌파도 예고된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642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위탁매매 수수료, 해외법인 부문에서 자사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 순영업수익은 2324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9.4% 급증한 가운데 해외주식 등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448억원으로 160.1% 늘었다. 


해외주식 잔고는 3분기에도 14조3000억원으로 2조9000억원 늘어나며 해외물 수수료가 새로운 영업 수익원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법인의 세전순이익은 711억원으로 94.3% 증가했다. 작년 연간 해외법인 세전순이익(1709억원)을 3분기만에 넘어선 것이다. 운용부문과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순영업수익은 각각 1712억원, 571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기업공개(IPO) 등 기업금융(IB) 수수료 순영업수익은 662억원으로 22.7% 줄었다.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165조3000억원을 포함해 295조1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6.3%(61조5000억원) 늘었다. 이중 1억원 이상 고액 자산 고객은 21만6000여명으로 38.9%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풍부한 자금 유동성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해외법인의 수익 기여 확대, 운용수익 선방,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통해 지난 분기에 이어 균형 잡힌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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