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엔터, 영화 투자·배급 자회사 매각
이미지나인컴즈에 메리크리스마스 120억 차분



[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스튜디오 산타클로스가 영화 투자·배급에 특화된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를 디지털 콘텐츠 제작 회사인 이미지나인컴즈에 매각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후 주력 사업인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기획·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메리크리스마스의 지분 51.56% 모두를 이미지나인컴즈에 매각한다고 12일 공시했다. 메리크리스마스는 2018년에 설립된 영화 콘텐츠 투자·배급사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기획, 제작하는 영화 콘텐츠에 유통을 책임지는 식으로 협업을 해왔다.


이미지나인컴즈는 시각특수효과(VFX) 업체인 위지윅스튜디오가 최근 인수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기업이다. 위지윅스튜디오는 현재 드라마·콘텐츠·엔터테인먼트 등의 영역까지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자회사를 통한 메리크리스마스 인수도 이런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일환으로 풀인된다.


산타클로스가 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 매각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총 120억원이다. 우선 계약금으로 매각대금의 10%(12억원)을13일 납입받는다. 이후 5주 이내 중도금 108억원을 순차적으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한편 매각 대금은 주력인 매니지먼트 사업 강화와 콘텐츠 기획·제작 사업 역량 제고를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당장 매각대금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설립을 추진하는 신인 육성 센터 설립을 위한 자금으로 일부 사용된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센터를 아티스트 발굴·육성의 장소이자 아티스트들의 프로필 사진·영상 촬영, 웹드라마 제작 시설로 두루 활용할 예정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했다"며 "메리크리스마와 지분 관계는 청산됐지만 그간 협업을 통해 서로의 사업 영역과 방식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사업 제휴 관계는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