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Q 견인차 '결제·광고·커머스'
영업이익 274억...하반기 게임 사업 부문 강화 박차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3일 11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설동협 기자] NHN이 주력 사업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결제·광고 및 커머스 사업의 성과가 눈에 띈다. 올 4분기에도 주력 사업 확장과 함께 게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NHN 판교 사옥|NHN 제공


NHN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19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2%, 24.5%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은 당초 증권가에서 내놓은 전망치보다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오차 범위 내에 부합한 수치다. 앞서 증권가에선 NHN의 3분기 컨센서스로 매출 4121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을 제시했다.


호실적 배경엔 NHN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결제·광고, 커머스 사업의 성장이 한 몫 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결제 및 광고 사업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37.9% 증가한 168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페이코 오더, 페이코 쿠폰 등 자회사 NHN페이코의 성장세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PG와 해외 가맹점 결제 증가, NHN에이스의 확대가 매출 급증 요인로 작용했다.



특히 3분기 페이코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페이코오더 계약 가맹점 수는 6만개로 집계됐다. 주문수와 쿠폰 발행에 따른 매출도 같은 기간 2배 가량 늘어났다. 광고 부문의 경우 신규 광고주 유치 및 게임 광고 확대로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739억원이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1.5% 성장했다. 주요 가맹점의 지속적인 거래규모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기업간거래(B2B) 사업에서 나오는 매출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54% 가량 증가했다.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004억원을 기록했다. 웹보드 게임의 계절적 비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PC방 영업 중단 등에도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효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컨텐츠 부문은 NHN 코미코의 안정적인 콘텐츠 매출과 벅스의 음원 유통 매출 증가에 힘입어 4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4.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7.2% 증가했다. 기술 부문은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수요 증가, 협업 플랫폼 'NHN두레이'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 기업 선정에 따른 고객사 증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매출액은 392억원 규모로, 전년동기 대비 22.9% 늘어났다.


이번 3분기는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에 따른 영향으로 비용 증가가 두드러졌다. 영업비용은 총 39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9% 상승했다. 이 중 지급수수료와 광고선전비가 2730억원으로 전체 영업 비용의 70% 가량을 차지했다.


NHN은 올 4분기 주력 사업인 결제, 광고, 커머스 부문 사업을 지속 확장하는 한편, 게임 사업 강화에도 본격 나설 전망이다. NHN은 내년 상반기 '아이돌 마스터즈' 지식재산권(IP) 퍼즐게임 '아이돌 마스터즈 링크스'를 비롯해 4~5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정우진 NHN 대표는 이날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유례없는 상황에서 외부 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과 새로운 기회 모색에 주력하며 비대면 시장 확대에 힘입어 결제 및 커머스 사업의 괄목할 만한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80여개 가까운 연결 회사 가운데, 핵심 사업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합 IT기업으로서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대내외적인 변화를 적극 검토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지난 4~5년간 캐주얼 게임으로 성공을 이끌었으나, 향후에는 캐주얼 게임을 포함하지만 미드코어, 전략성 강화가 타깃"이라며 "컴파스 경험 노하우로 서바이벌 장르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미드코어 쪽 강화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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