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리더스PE, 효성캐피탈 인수 본계약 체결
거래가 3800억…효성, 장부가액 손실 '불가피'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3일 14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정강훈 기자]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에스티리더스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이 효성캐피탈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전체 거래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에 조금 웃도는 약 3800억원으로 정해졌다. 


13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리더스PE는 이날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인수 대상은 효성이 보유한 효성캐피탈 주식 884만154주(지분율 97.5%)다.


효성은 지난 9월 최종 입찰에 참여한 원매자 가운데 에스티리더스PE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본계약 이후에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내달 초에 인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가는 약 3800억원이다. 에스티리더스PE 측은 인수금융을 포함해 약 4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해 효성캐피탈 지분을 취득한다. 인수 대금 외에 나머지 700억원은 효성캐피탈의 자본 확충에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가는 당초 효성이 원했던 4000억원대 몸값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실사 과정에서 부실채권 등에 대한 감액으로 상반기 4015억원이었던 순자산은 매각가 근처로 낮아졌다. 따라서 거래가 3800억원은 PBR 1배를 조금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최대주주인 효성은 상반기 효성캐피탈의 장부가액으로 4674억원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거래로 장부가액과 거래가액 차익인 약 874억원의 장부가액 손실이 4분기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에스티리더스PE는 기업은행 PE본부 출신의 최원석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중소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다. 현재 운용자산(AUM)은 약 663억원이지만 새마을금고를 앞세워 효성캐피탈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 대형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하면서 AUM을 대폭 늘리게 됐다.


펀드의 앵커 출자자(LP)로 나선 새마을금고는 향후 인수 가능성을 둔 전략적 출자자(SI)로 파악된다. 에스티리더스PE는 인수자금 중 2000억원 가량은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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