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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GS리테일 흡수합병, 신용도 긍정적"
조재석 기자
2020.11.16 08:31:03
합병 이후 불확실성 존재…단기간 신용등급 조정은 보류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3일 16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GS리테일의 GS홈쇼핑 흡수합병이 향후 신용도 제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사 모두 각자의 시장에서 우수한 지위를 보유한 가운데 합병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합병 이후 구체적인 전략 방안과 기존 사업의 성장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만큼 단기간내 신용등급 조정은 없을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GS홈쇼핑 흡수합병을 의결했다. 내년 5월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진행하고 반대주주 의사표시 및 주식매수청구 등을 거친 뒤 7월 1일 합병법인 설립하는 것이 목표다. 존속법인은 GS리테일이며 합병법인의 최대주주는 GS(57.9%)로 추정된다.


한신평은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존속법인인 GS리테일의 재무지표가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GS홈쇼핑은 보수적인 투자와 안정적인 사업기반에 힘입어 수년간 잉여현금 창출 기조를 지속했다. 2020년 6월 말 기준 보유현금 5600억원에 달한다. 차입조달 금액은 거의 없고 부채비율도 27.8%에 불과해 재무구조 또한 우수한 편이다.


한태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올해 반기 실적 기준으로 합병을 가정할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원, 2208억원으로 증가한다"며 "전반적인 홈쇼핑 업체의 평균 수익성이 높은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합병 이후 영업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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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이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기대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GS리테일의 경우 기존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헬스앤뷰티(H&B), 호텔 등의 기존 사업구성에 홈쇼핑 사업이 추가되며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의 가입고객과 물류센터가 한데 뭉치며 발생할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합병 이후 GS리테일의 멤버십 가입자 수는 기존 1400만명에서 3200만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GS리테일이 보유한 20개의 저온센터와 28개의 물류센터, 1만5000개의 편의점 등은 무점포 사업 확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번 합병은 신용도 제고 측면에선 긍정적이다. 하지만 단기간에 신용등급이 조정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합병 이후 구체적인 전략이 정해지지 않았고, 기존 사업의 업황이 악화되는 등 변수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태일 연구원은 "합병기일 이전까지 제반 절차의 원활한 진행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며 "합병 이후에도 기존 사업의 성장성을 유지하는지, 편의점과 홈쇼핑, 이커머스 분야에서 연계가 원활히 이뤄지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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