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영업총괄 '악셀 마슈카' 부사장 영입
非연구개발 부문·부사장급에 최초 외국인 임원…완성차·부품사 30년 경력
현대모비스 신임 글로벌OE영업부문장 악셀 마슈카 부사장.(사진=현대모비스)


[팍스넷뉴스 권준상 기자]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완성차와 부품사에서 최고 임원을 역임한 독일 출신의 악셀 마슈카(Axel Maschka) 부사장을 글로벌OE영업부문장으로 영입했다.


지금까지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임원을 지속적으로 영입해왔지만 연구·개발(R&D)부문이 아닌 분야에서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마슈카 부사장은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영입한 해외임원 사례로는 최고 직급(부사장)이기도 하다.


마슈카 부사장은 앞으로 글로벌 영업분야를 총괄할 계획이다.


세계 7위의 종합부품사인 현대모비스는 해외 완성차 시장을 대상으로 핵심부품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마슈카 부사장 영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비롯한 세계 비상 경영환경을 타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북미 ▲유럽 ▲중국 완성차로의 적극적인 부품 수주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악셀 마슈카 부사장은 독일 슈튜트가르트대 출신으로 볼보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와 ▲보쉬 ▲콘티넨탈 ▲발레오 등에서 구매, 영업, 사업개발 등을 총괄하며 30여년간 자동차업계에 몸담았다. 완성차와 부품업계를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분야 경험과 네트워크가 장점이다. 최근에는 프랑스에서 전기버스를 활용한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를 비롯해 완성차와 부품사를 연결하는 컨설팅 업체의 설립자 겸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현대모비스는 마슈카 부사장의 북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는 시장 분석 능력, 유럽부품사협회 이사를 역임한 대외활동 등에 주목했다. 실제로 마슈카 부사장은 과거 볼보와 르노의 상용차 합병, 콘티넨탈과 지멘스의 엔진·전장부문 통합, 볼보와 길리의 구매총괄, 발레오 영업총괄 등을 역임하며 매출과 수주 실적을 견인한 영업전략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현재 현대모비스 국내외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 임원은 총 14명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초에는 2명의 사외이사를 외국인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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