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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링크, 3Q 영업익 10억…2분기 연속 흑자지속
김민지 기자
2020.11.16 11:06:08
명품 소비재 시장수요 및 국내 쇼핑몰 보상소비 증가...재무상태 개선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젬백스링크가 지속적인 사업 강화와 관계사 수익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젬백스링크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억6100만원을 기록하며 2분기(영업이익 13억원)에 이어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9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26억24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05억원, 32억원으로 집계된다. 순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13억3500만원) 400% 가까이 상승한 수치다.


순이익 상승은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젬백스링크 보유지분 100%)로 보유하고 있는 크리스에프앤씨 주식가치가 반영된 결과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관계사로 분류된 크리스에프앤씨인베스트가 보유한 크리스에프앤씨 주가 영향으로 지분법 손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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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위축되었던 명품소비재 등의 시장수요가 증가하고 국내 쇼핑몰에서 보상소비로 인한 구매 증대가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젬백스링크는 지난 2018년 명품 편집샵 라프리마와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 이후 온라인 채널과 국내 오프라인 매장으로 해외명품 병행 수입 사업 등을 하고 있다. 


매출과 수익구조 호조에 힘입어 재무상태도 지속 개선되고 있다. 젬백스링크의 유동성 비율은 전년 동기 100.8%에서 3분기중 167.7% 수준으로 높아졌다. 반면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 52.7%에서 당 분기 31.9%로, 순차입금비율은 전년 동기 43.5%에서 당 분기 21.4%로 개선됐다. 


젬백스링크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언택트 생활이 습관화되면서 비대면 구매방식이 지속되는 만큼 온라인, 홈쇼핑, B2B거래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하며 경쟁사에 비해 이점을 갖추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지속적인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명품 병행 수입업체의 선두 기업로서 더 탄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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