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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사·판토스·하우시스' 분리한다
정혜인 기자
2020.11.16 11:20:32
구본준 고문 '홀로서기'…이사회 예정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1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본준 LG그룹 고문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LG그룹이 LG상사, LG하우시스, 판토스를 따로 떼어내 구본준 LG그룹 고문(전 LG 부회장)의 계열분리 준비작업에 나선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LG상사, LG하우시스, 판토스를 계열분리하는 안건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준 고문은 ㈜LG 지분 7.72%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분에 대한 가치는 약 1조원에 달한다.


LG상사, LG하우시스, 판토스는 그룹 주력 사업인 전자, 화학, 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구 고문의 자금력으로 계열 분리가 가능한 회사들로 일컬어진다. ㈜LG는 LG상사 25%, LG하우시스 34%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판토스는 LG상사가 지분 51%를 갖고 있는 자회사다.


LG그룹은 LG상사, 판토스의 계열분리를 위한 전초작업을 이미 여러 차례 진행했다. 지난해 LG상사는 LG그룹 본사 건물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분을 ㈜LG에 팔고 LG광화문 빌딩으로 이사했다. 2018년 말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LG상사의 물류 자회사인 판토스 지분 19.9%를 미래에셋대우에 매각하면서 지분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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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실리콘웍스, LG MMA의 분리 여부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리콘웍스는 ㈜LG가 지분 33.09%를 보유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핵심 부품 제조사다. 지난해에만 매출액 8671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을 거뒀다. LG MMA는 ㈜LG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는 산업용 화학소재 업체로, 지난해 거둔 매출액과 영업이익 규모는 각각 6655억원, 999억원이다.


구 고문은 고(故)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이자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이다. 형 고 구본무 회장이 경영을 맡을 당시, 그룹 전략부문을 담당하며 2인자 역할을 해 오다, 2018년 5월 고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자 직함을 내려놓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구본무 회장의 아들, 구광모 회장이 고 구본무 회장의 뒤를 이어 그룹 총수를 맡은 뒤로부터 재계에서는 구 고문의 계열분리 가능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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