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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PE, '원자현미경' 파크시스템스 200억 투자
정강훈 기자
2020.11.17 10:08:26
5년 만기 200억 CB 발행…프로젝트 펀드 조성해 인수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1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정강훈 기자] 다우키움그룹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가 코스닥 상장사 파크시스템스가 발행한 메자닌에 200억원을 투자한다.


16일 투자(IB)업계에 따르면 파크시스템스는 키움PE를 대상으로 200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조달한 자금은 생산시설 투자와 회사 운영에 사용된다.


CB는 발행사에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됐다. 만기는 5년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다. 투자자는 발행일로부터 2년 이후에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발행사는 발행사 및 발행사가 지정하는 자에게 CB를 매각할 것을 청구하는 매도청구권(콜옵션)을 갖는다. 콜옵션은 CB 금액의 30%까지 행사 가능하다.


키움PE는 2개 펀드로 CB를 인수한다. 이번 투자를 위해 조성한 프로젝트 펀드인 '키움프라이빗에쿼티앤트맨사모투자합자회사(150억원)'와 아이온자산운용과 공동 운용(Co-GP)하는 블라인드 펀드인 '키움아이온코스닥스케일업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합자회사(5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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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시스템스는 원자현미경 전문 업체로, 창업자인 박상일 대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켈빈 퀘이트 교수 연구실 출신이다. 박 대표는 1988년 세계 최초의 원자현미경 회사인 Park Scientific Instruments(PSI)를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뒤, 1997년 회사를 매각하고 한국에 돌아와 파크시스템스를 설립했다.


원자현미경은 시료의 형상과 물성을 나노미터 수준에서 계측하고 분석하는 장비로 나노기술 연구의 핵심 장비다. 반도체, 정보저장, 신물질, 에너지, 환경, 바이오 등의 산업에서 두루 사용된다.


현재 전 세계 원자현미경 시장의 규모는 연간 4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매출액에서 제조원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 미만으로,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시장인 것이 특징이다. 


올해 영업실적(연결 기준)은 3분기 누적으로 매출액 474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6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투자사인 키움PE는 다우키움그룹의 PE 계열사로 회사의 자본금이 500억원에 달한다. 바이오, 플랫폼, 소재·장비 등 그로쓰캐피탈 단계에 있으면서 성장성이 있는 산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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