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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공식화
이규창 기자
2020.11.16 11:27:00
한진칼과 8000억 투자계약···LCC 3사도 단계적 통합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1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SNS

[이규창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통합하는 항공운송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산은은 이를 위해 16일 한진칼과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대한항공의 유상증자(2조5000억원)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신주(1조5000억원), 영구채(3000억원)로 총 1조8000억원을 투입한다.


산은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가 되는 동시에 유동성 문제를 해결해 양대 국적항공사의 원활한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정책자금 투입을 최소화하는 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항공산업 경쟁 심화 및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항공업 구조재편 등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 노력 없이는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국내 국적항공사의 경영 정상화가 불확실하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산은은 최근 20년 간 미국과 유렵을 중심으로 국가와 항공사 규모를 불문하고 규모의 경제를 위해 항공사 통폐합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란점도 고려한 모습이다. 대부분의 국가들은 '1국가 1국정항공사' 체제를 추진중이고 최근에도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해 일본, 미국 및 중국 등에서 항공사간 통합 논의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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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무리 되면 글로벌 항공산업 톱10 수준의 위상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의 2019년 여객 및 화물 운송 실적 기준으로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항공 29위다. 양사 운송량을 단순 합산하면 세계 7위권이다.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 Slot(항공기 이착륙 허용능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와의 JV 확대, 신규노선 개발, 해외 환승수요 유치, 노선 운영 합리화, 운영비용 절감, 이자비용 축소 등 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산은은 분석했다.


산은은 운항스케쥴 및 연결편 개선, 노선 확대, 마일리지 통합 등 국내 항공 소비자의 편익이 증대되고 LCC 3사(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단계적 통합으로 국내 LCC 시장 재편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양사 정비물량 확보로 해외 외주정비의 내수 전환을 통한 국부유출 방지와 MRO산업(정비, 부품수주, 훈련 등)의 체계적인 육성 등 연관 산업 발전 및 국내 항공업 전반의 안전역량 제고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산은은 밝혔다.


산은은 "경영평가위원회, 윤리경영위원회 등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한진그룹은 책임경영을, 산은은 건전경영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항공산업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고려해 신속히 통합을 추진하되 각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거래의 당사자로서 투자합의서 등 계약상 권리·의무의 주체가 되므로 향후 경영권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통합작업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는 구조"라고 산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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