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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올해 신규채용 물 건너가나
최보람 기자
2020.11.17 08:26:17
"계획 차질일뿐...연내 할 수도"…흑자전환 위한 고정비 절감 논란 제기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5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공영홈쇼핑이 개국 이래 처음으로 신규채용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를 원인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내세우며 고정비 절감에 나선 최창희 대표의 경영판단 때문으로 보고 있다. 


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현재까지 임직원 신규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개국 당시인 2015년 258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적게는 30명에서 62명까지 신규채용을 벌여던 것과는 다른 행보다. 


업계에서는 올해 공영홈쇼핑의 신규채용은 사실상 물 건너 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공영홈쇼핑의 공채 과정에는 서류전형→국가직무능력표준(NSC)기반 필기시험→면접 등이 포함되는 만큼 당장 공고가 나오더라도 올해 잔여기간 중에는 입사자가 나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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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안팎에서는 채용문이 잠긴 것에 대해 의아함을 나타내고 있다. 경영사정이 호전됐을 뿐더러 성장을 위해서는 인력도 많이 필요한 조직 특성 때문이다. 


공영홈쇼핑은 2015년 200억원의 영업적자를 낸 이후 지난해까지 매년 적자경영을 이어왔다. 그나마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전의 실마리를 찾고 있있는 점은 위안이다.  2019년 8월을 기점으로 줄곧 월간 흑자를 거둬왔고 올해는 3분기까지 145억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취급고도 올해 처음으로 1조원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공영홈쇼핑은 성장세에 비해 고용규모도 작은 편이다. 9월말 기준 공영홈쇼핑의 직원 수는 396명으로 업계 3위인 현대홈쇼핑(928명)의 42.7%에 그친다. 


하지만 업계는 공영홈쇼핑이 7위 사업자임에도 홈쇼핑 방송을 24시간 송출하고 있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사업반경도 넓혀가는 점에서 인력 수혈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공영홈쇼핑 사내에서도 업무량에 비해 사람이 너무 없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인력충원 필요성에도 공영홈쇼핑이 경영실적 극대화 차원에서 채용을 뒤로 미루고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공영홈쇼핑이 흑자전환을 목표로 강도 높은 비용통제를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지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 증가로 업계의 취급고가 늘었지만 전염병 이슈가 소거된 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지에는 물음표가 붙는다는 점도 채용이 지지부진한 요인중 하나로 꼽힌다. 


공영홈쇼핑 측은 연간 계획에 신규채용이 포함돼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이 밀린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채용을 하게 되면 업무별로 장기간 교육 훈련(OJT)을 거쳐야 하는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자가 많아졌고 전염병 확산 우려도 있다 보니 신규채용을 벌이지 못했다"면서 "원래 연간 계획상 공채가 있었던 만큼 연내 공고문을 내고 내년 초 입사하는 형식으로 인력을 충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년부터 당사의 신규채용 인원은 그리 많지 않다는 점에서 채용과 경영실적 간의 상관성은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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