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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음료사업 부진 깊어져
최보람 기자
2020.11.16 18:16:37
3Q 영업익 939억 전년비 18%↓...주류는 손실 축소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6일 18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롯데칠성이 음료사업 수익 악화로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1% 감소한 939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매출은 1조75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 줄었다.


실적 둔화는 주류부문의 판매 부진탓에 줄어든 매출이 뼈아팠다. 롯데칠성 주류부문의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45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6%나 줄었다. 소주 '처음처럼'판매량이 일본불매 운동 여파로 회복되지 않고 있는 데다 '클라우드' 등 맥주도 좀처럼 팔리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주력인 음료사업부가 별다른 힘을 못 쓴 영향이다. 롯데칠성 음료부문의 올 3분기 누적 매출 및 영업이익은 1조2927억원, 1214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4%, 영업이익은 17.9% 각각 줄었다. 정작 만성적자화 되고 있는 주류부문의 경우 올 3분기 누적 영업적자는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332억원)보다 57억원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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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는 롯데칠성 음료부문의 수익 부진이 예사롭지 않다고 진단한다. 롯데칠성이 소비 트렌트 변화 수혜를 전혀 보지 못한 까닭이다.


롯데칠성 음료부문과 경쟁관계인 LG생활건강 리프레시사업부문은 올 3분기 동안 전년 동기대비 27.4% 증가한 171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 또한 전년보다 4.4% 늘어난 1조1662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배달음식 수요 확대로 주력인 '코카콜라' 등 탄산제품류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이었다.


반면 롯데칠성 음료부문은 올 3분기 동안 먹는샘물류 매출이 18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3% 증가했을 뿐 그 외 모든 종류의 음료 매출이 떨어졌다. 특히 주스류의 경우 올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3%나 줄었고 시장 1위인 커피류도 5.1% 감소했다. '칠성사이다'가 포함된 탄산류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0.7% 감소했다.


업계는 롯데칠성의 매출구조와 경쟁악화 등이 이러한 결과를 낸 것 아니겠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롯데칠성 음료부문은 그동안 가정용 외에 유흥시장에서도 적잖은 수익을 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유흥점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커피와 주스류에서는 후발주자들의 도전이 거세다 보니 해당 부문의 매출과 이익 모두 떨어질 우려 또한 안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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