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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바꾼 신세계푸드, NBB 성공 가능성은
최홍기 기자
2020.11.18 08:14:12
사업확장 초반보다 신중 분위기…코로나19 등 변수많아 흥행까지 시간 소요될 듯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7일 14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마케팅 전문가' 출신의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한 신세계푸드가 '가맹사업' 노브랜드 버거(NBB)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일단 사업초반 흥행 기대감이 고조됐으나 점포수 등 가맹사업 폭발적인 확장까지는 쉽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점 54개점을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중 가맹점은 최근 문을 연 금촌로터리점까지 포함해 4개점이다. 직영점만 50개점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가맹사업 발표 이후 접수된 상담문의 2000여 건 가운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 수익이 예상되는 안산중앙점과 부평역점, 평택역점, 시흥정왕점, 부산대점, 송파사거리점, 성남태평점 등 가맹점 기준 20곳을 열면서 직영점 포함 총 70개점을 연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내부적으로 가맹사업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던 만큼 1개월 남짓남은 올해, 20개점을 추가로 열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애초 활발한 가맹사업 확대를 기대했던 상황보다는 다소 신중해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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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관계자는 "올해 남은 1개월간 선보일 점포수 20개점중 1~2개점을 제외하고 다 가맹점포다. 수익성을 비롯해 여러 제반 사안들을 고려해 안정감있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도 "당장 올해 열 계획인 점포도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 내년 목표 점포수도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하면서 동시에 공격적인 점포 확장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업계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심화된 경쟁과 더불어 코로나19라는 변수, 비용 부담, 외식사업의 불확실성이 혼재된 데 따른 판단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신세계푸드가 가맹사업 확장차원에서 기존 수제 버거 브랜드 '버거플랜트'를 노브랜드 버거로 전환했지만 현 상황이 녹록치 않다고 본 셈이다. 실제 외식사업이 포함된 제조서비스사업부문은 올 3분기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했다. 아직 사업초기지만 가맹점보다 직영점 수가 압도적이고 가맹점 비중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도 구축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다.


여기서 마케팅전문가로 알려진 송현석 전 마케팅담당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앉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0월 기존 김운아(제조서비스사업부문)·성열기(매입유통사업부문) 대표체제에서 단독대표로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송현석 신임 대표이사는 1968년생으로 미주리 주립대 신문학부를 졸업하고 노스웨스턴대 마케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5년 11월 CJ 엔터테인먼트 미주법인 매니저와 1999년 워너뮤직 마케팅부장, 2002년 맥도날드 마케팅팀장, 2004년 얌 브랜즈 피자헛 미국 본사 브랜드 총괄 임원 등을 거쳤다. 2010년에는 오비맥주 마케팅 총괄 부사장, 오비맥주 수입맥주사업부 대표를 역임했고 2018년부터 신세계푸드 마케팅담당 상무를 지냈다.


전임 대표가 노브랜드 버거의 출범을 시도했다면 송 대표에게는 주력사업으로 부상한 노브랜드 버거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임무가 부여됐다는 평가다.


당장의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여전히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기존 수제햄버거 브랜드 '자니로켓' 흥행에 실패했던 전례가 있고 기존 진행했던 일부 외식사업들도 '시험작'이었던 점을 차치하더라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점 때문이다. 뷔페 브랜드인 '올반'과 '보노보노'의 경우 각각 3개점포만 남기고 긴축경영에 돌입한 상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1년 3개월 만에 매장 수 50개, 누적 판매량 500만개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노브랜드 버거의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동시에 본격적인 가맹점 오픈을 시작한 만큼 가맹점주와 안정적인 수익과 상생을 이뤄내는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모델로 육성해 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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