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원재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8일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사업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특금법 개정으로 가상자산 사업자의 ISMS 인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ISMS 인증 구축·운영방안 및 가상자산에 특화된 점검항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획득을 위해 필요한 사항들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과기부는 지난 2일 가상자산 사업자에 특화된 ISMS 인증 심사체계를 새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사업자에 특화된 점검항목으로는 지갑·암호키, 전산원장 관리, 비인가자 이체탐지 등 56개 항목이 개발돼 기존 항목에 추가됐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ISMS 인증제도 소개 ▲가상자산 사업자 관련 법·제도 동향 및 인증 현황 ▲가상자산 사업자 대상 ISMS 구축·운영 방안과 인증심사 기준 및 절차, 가상자산에 특화된 심사항목을 전달한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ISMS인증은 사이버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본 사항에 해당하는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체계를 갖추었다는 것에 대한 공식적인 인증"이라며 "가상자산사업이 공격자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하고, 보안강화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깨달아 보안을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