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남매의 난
강성부, 한진칼 주담대 메리츠證으로 갈아탔다
저축銀 등 주담대 일부 메리츠證으로···추가 조달 포석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7일 16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이규창, 권준상 기자]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KCGI(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가 저축은행 등에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빌렸던 자금을 일부 메리츠증권으로 돌렸다. 추가 자금 여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의 4남으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삼촌이다.


17일 전자공시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KCGI는 저축은행 등에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제공하고 1145억원을 조달했는데 이 가운데 일부를 메리츠증권으로 갈아탔다.   


현재 KCGI는 8개 유한회사를 통해 한진칼 지분 20.34%(1156만519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9.87%(601만2259주)를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증권사에 담보로 맡기고 총 1145억원을 조달했었다. 



그런데 유한회사 중 그레이스홀딩스가 이번에 9.04%(550만주)를 메리츠증권으로 담보로 맡기고 1300억원을 빌렸다. 기존 대주와의 계약 해지 현황으로 봤을때 기존에는 약 380만주, 710억원 어치인데 추가 담보를 넣으면서 차입금을 크게 늘린 셈이다. 메리츠증권과의 계약 기간은 내년 11월 12일까지다. 최근 메리츠증권은 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KCGI에 대한 주식담보대출건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주 변경은 일부 대출의 차환에 대응함과 동시에 추가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목적이다. 다만, 비용 측면에서는 메리트가 떨어진다. 저축은행 등이 제공하는 주담대 이자율은 낮게는 4.5%에서 높게는 7%. 메리츠증권의 주담대 이자율도 5.9%에 달한다. 


일단 KCGI가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추가로 한진칼 지분 확보에 나설지 주목된다.


현재 3자 주주연합(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한진칼 지분율은 신주인수권 포함해 46.71%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 41.14%(추정)를 5%P 이상 앞서 있다.


이에 대해 강성부 KCGI 대표는 "여러 곳에서 주담대를 받다보니 관리가 어려워 효율화 측면에서 대형 금융사로부터 조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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