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안기금 320억 투입
연 5%대 금리 적용…연내 결론
(사진=제주항공)


[팍스넷뉴스 윤신원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항공이 정부로부터 1900억원의 금융지원을 받기로 한 가운데 이중 기간산업안정기금이 320억원가량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채권단 산출한 제주항공 필요 자금 1900억원 중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이 약 1300억원, 신용보증기금이 유동화회사보증(P-CBO)을 통해 300억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기안기금은 300억~320억원가량을 지원할 방침이다. 당초 기안기금 400억원가량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안기금 지원 비율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고금리' 논란이 있었던 기안기금은 제주항공에 대해 연 5%대 금리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신용등급(BBB)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안기금 지원을 받은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신용등급(BBB-)에 따라 연 7% 대 금리가 적용됐다. 


기안기금 관계자는 "오는 26일 운용심의회를 열어 한 번 더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12월 둘째주, 늦어도 올해 안으로 결론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아직 금융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지원 규모와 방식이 구체화되는 대로 신청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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