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V4로 4번째 대상 수상
그래픽·사운드 부문 기술창작상 , 우수개발자상 등 4관왕

[팍스넷뉴스 김경렬 기자]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사진)가 또 한 번 일을 냈다. 박 대표의 손끝에서 탄생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가 게임대상을 차지했다. '스타개발자 박용현'의 브랜드 가치를 입증한 셈이다.


18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V4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 네티즌, 게임 전문가가 게임의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을 두루 평가한 결과다. V4는 기술창작상 사운드·그래픽 부문도 동시 수상했다.


박 대표는 V4를 포함해 벌써 4번째 대상을 받았다. 앞서 PC게임 '리니지2(2003년)'와 '테라(2011년)'로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엔씨소프트, 크래프톤(구 블루홀스튜디오)에 몸 담았을 때 박 대표가 주도해 개발한 게임이다. 박 대표는 크래프톤을 떠나 넷게임즈로 이동한 뒤 모바일 게임 '히트(2016년)'로 세 번째 대상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우직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엔씨소프트 사람들과 함께 떠난 여행길에서도 게임 관련 서적만 살 만큼 게임을 사랑했다는 평가다.


박 대표의 삶은 게임 개발과 함께했다. 박 대표는 20년 전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를 개발했다. 배재현 현 엔씨소프트 부사장과 김형진 기획팀장, 황철웅 그래픽팀장 등과 함께 리니지2 개발도 담당했다. '리니지3' 개발 프로젝트 역시 추진했다.


2007년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관계가 틀어지면서 크래프톤에 둥지를 틀었다. 크래프톤에서는 '테라' 개발에 참여했다. 테라가 출시되고 박 대표는 넷게임즈로 이동했다. 박 대표는 넷게임즈에 입사한지 4년 만인 2017년 수장에 올랐다. 


박 대표는 다년간 준비한 V4를 지난해 11월 시장에 내놓았다. V4는 출시 이래 꾸준히 앱 마켓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을 제외하고 상위권을 지킨 MMORPG는 V4가 유일하다. V4는 지난 9월 말 월간이용자 수 약 10만명(모바일인덱스 집계, 안드로이드 기준)을 기록했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넷마블 게임 '리니지2레볼루션'과 유사한 수준이다.


V4는 넥슨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올해 3분기까지 넷게임즈의 누적 매출은 6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74%(528억원) 증가했다. 


박 대표는 "1년동안 사랑해주신 유저분들에게 무엇보다 감사드리고, 넥슨에도 감사하다. 앞으로도 재밌는 게임을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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