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전히 가상자산 시장 큰 손"
쟁글 리서치 보고서 발표, "온체인 거래 수신량 기준 세계 3위...260여개 코인 거래 중"
쟁글과 체인애널리시스가 함께 발간한 '한국 가상자산 시장 보고서'


[팍스넷뉴스 김가영 기자] 비트코인 시세 상승으로 전체 가상자산 시장이 활황장을 맞이한 가운데 여전히 한국이 가상자산 산업에서 큰 규모를 갖춘 시장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가상자산 정보포털 쟁글은 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인애널리시스와 함께 발간한 '한국 가상자산 시장 보고서'를 통해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한국은 여전히 의미 있는 규모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지난 10월 한 달간 13조7000억원, 5개월간 102조7000억원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쟁글에 따르면 한국의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 동안 온체인 거래 수신량은 2200억달러(약 250조원)로 세계 154개국 중에서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동아시아 6개국 중에서는 중국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경우 한국 온체인 거래 수신량의 약 3배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2배를 나타냈다. 


이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수는 77개 이상,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전체 코인 수는 약 260여개로 파악했다. 


또 체인애널리시스의 가상자산 도입 지수 기준(국가 내 가상자산 활용도 측면) 전세계 154개 국가 중 한국이 17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6개국 중에서는 2위를 나타냈다. 체인애널리시스의 가상자산 도입 지수는 온체인 거래 수신량, 온체인 리테일 거래대금, 온체인 예치금 수, P2P 거래량으로 구성된다.


다만 P2P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1년간 한국의 P2P 거래량은 320만달러(약 35억원)로 동아시아 6개국 중 4위에 랭크됐다. 중국, 홍콩, 일본이 한국보다 P2P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통 기업 간 가상자산 관련 사업 진출 현황을 파악한 결과, 코스피 시총 50위권의 16%이상이 관련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1위 삼성전자, 6위 네이버, 10위 카카오, 19위 신한금융지주, 20위 SK, 22위 LG전자, 45위 KT 등이 해당된다. 코스피 시총 50위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총 15개의 국내 전통 기업들이 현재 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진행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쟁글 리서치 관계자는 "가공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 시장을 넓은 시각으로 보여주려고 했다"며 "다른 어떤 곳도 한국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이같이 상세히 설명하고 있지 않으며,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시장 투명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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